2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2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10.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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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gje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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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동향
  메탈이 일제히 급락했다. 이유는 기존의 우려들의 더욱 심화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낭설인지 사실인지 정확한 판단은 아직 힘들다. 단지, 갈수록 하락을 자극하는 소식만 나온다는게 문제다. 어찌됐건 전일 악재는 전기동을 6% 넘게 급락시켰다. 한편, 미 증시는 유로존 우려에도 불국하고 상승했다. 이는 미 경제지표 개선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 또한, 유로도 주말 EU 정상회담을 앞두고 강한 모습 보이며 달러대비 강세기조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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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26일 이전에 2차 EU 정상회의 개최 예정. 獨 佛 정상은 늦어도 26일까지는 각국 정상들이 완벽하게 합의한 종합적인 대책을 발표할 것. 민간 부문은 그리스 채무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즉시 논의해주기 바란다고 언급 한편, 獨 Merkel총리는 금일 獨 의회에서 예정된 연설을 취소. 이는 EFSF 규모확충에 대한 합의 부족 때문으로 추측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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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EFSF 운용 가이드라인 초안 공개. EFSF가 각국 GDP의 10%까지 신용공여할 수 있도록 하며, 유통시장에서도 채권매입을 허용. 한편, 4,400억유로의 기금중 이미 1,600억유로가 향후 30년간 그리스 등에 지원될 예정으로 다른 위기국 지원에는 역부족. 따라서, 2013년 중반 대체될 5,000억유로 규모의 ESM을 2012년 중반에 조기도입하여 일시적 구제기금 (EFSF)과 영구적 구제기금(ESM)을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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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동
 칠레, 8월 구리생산 감소.
Cochilco(칠레국가구리협회)에 따르면 칠레의 8월 구리 광산생산은 전년동기보다 8.7% 감소한 42만 6,300톤을 기록. 칠레의 2011년 1~8월 구리 광산생산도 전년동기보다 5.0% 감소했음. 이는 3분기 칠레의 Escondida 구리 광산의 파업과 이상 기후에 따른 Collahuasi 구리광산의 생산차질 등이 구리생산에 영향을 미친 듯.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6.59% 하락한 $6,735.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1,325톤 감소한 450,850톤. Cancelled warrants는 53,000톤.

* 금일 전망

힘 빠진 유로존, 기대보단 실망이 더 컸다.
  사실 전일 유로존에서 나온 소식을 종합해보면 악재보단 호재가 더 많았다. 이미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유로존 정상들은 완벽하고 종합적인 대책을 내놓기 위해 26일 이전에 2차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거기에 EFSF, 운용 가이드라인 초안을 공개했다. 그럼에도 불구, 시장은 그 전에 나온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으로 심화된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6% 넘게 급락했다. 이로 인해 전일 한때 $6,710 선까지 무너지기도 했다.
  다만, 문제는 금일에도 뚜렷한 대책을 기대하긴 힘들다는 것이다. 아마도 전일처럼 ‘낭설’이 나온다면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일 가능성 크다. 물론, 금일은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로 인해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전일과 같은 급락 가능성은 매우 낮다. 한편, 금일 전기동 가격은 아시아장이 시작되자마자 한 때 $300 넘게 상승하기도 했다. 물론, 지금은 그정도는 아니다. 가파른 상승 뒤에 다시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적막함 속에 찾아온 상승기회?
  우선, 더 나빠질 것도 없다. 연이틀 흔들린 시장에 EU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확실한 해결책을 내놓겠다고 호언했기 때문이다. 또한, 전일 그리스 긴축안이 통과되며 그리스가 추가 구제금융을 받을 가능성도 매우 커졌다. 마지막으로 중국의 수요를 나타내는 Cancelled warrants 비중은 다시 5만톤 수준으로 증가했다는 점도 추가 하락 가능성을 제한하고 있다. 이는 전기동 전체 재고량의 약 11% 수준이다.
한편, 금일은 별다른 지표발표도 없다는 점도 하락보단 상승 가능성에 더 눈이가게 하는 것 같다.

예상레인지: $6,730~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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