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10.2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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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gje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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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미국 증시 EFSF 관련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 상승

- 피치 "프랑스 AAA 등급 낮출 계획 없음"

- 전일 하락한 가격 대부분 회복

 

  전일 장 종료 이후 이루어진 독일과 프랑스 정상의 EFSF 관련 공동발표와 제 2차 회의에 대한 합의  는 금일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가격을 원점으로 되돌려 놓았다. copper 를 비롯한 대부분의 비철금속들은 전일 하락폭을 대부분 만회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큰 폭의 하락을 보인 copper 시장은 금일 시작과 동시에 상승하였다. 전일 장 종료 후 발표된 호재에 힘입어  전일 종가에 비해 약 50불 오른 상태에서 Asia 장을 시작한 후 중국 장이 시작되자 copper 는 순식간에 7,000 불 수준까지 가격 회복하는 모습이었다. 유로존에 대한 문제를 어떻게든 다음 주 수요일까지 해결하려는 프랑스와 독일 정상의 의도가 시장의 불안감을 어느 정도 제거하며 가격 상승을 가져왔다. 이후 6,900~7,000 선 사이를 움직이던 copper 가격은 유럽 증시와 미국 증시가 차례로 개장된 후 상승폭을 늘리며 7,100 선 위에서 거래를 마감하였다. 가격 상승의 또 다른 원인으로는 낮아진 가격으로 인한 China trader 들의 Buying 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있다. 상해 선물 거래소와 LME 모두 최근 재고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 분석을 뒷받침 해주고 있다.  다른 비철 금속들 역시 copper 를 따라 상승 모습이었는데 Lead 의 경우 6% 가 넘는 상승폭을 보여주었다.

 

  금일 유로존 17개국 재무장관들이 첫회의를 가지고 내일 모든 회원국의 재무장관 회의가 있다. 일요일에는 유로 정상들이 1차 정상회의를 가진다.  그리고 26일 그동안 회의에서 다루었던 문제를 최종적으로 합의할 예정이다. 주말동안 이루어지는 일련의 회의들을 통해서 확실한 결론을 잡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서로간의 이견이나 문제점이 어떻게 처리되어 가는지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과정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미 어느정도 진전이 이루어져 있고 26일 회의도 의회의 승인 때문에 미루어진 것이라는 독일 재무장관의 발언은 긍정적으로 평가되지만 장기간 끌고 있는 유럽의 부채문제가 쉽게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금일 반등 역시 어렵지 않게 꺽일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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