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10.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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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gje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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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발 훈풍에 아시아 증시 일제 상승
- 중국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51.1 기록하며 확장 국면 유지
- 캐터필라 3Q 수익, 전년비 44% 증가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위기 해결 논의에 진전이 있었다는 소식과 중국의 제조업 경기 확장을 가늠하게 하는 지표 발표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되었고 전품목 모두 강세장을 연출한 하루였다. 주요 품목들에 대한 중국의 9월 수입량 증가 소식도 투심 회복에 힘을 실어주었다. 뉴욕증시는 캐터필라의 3분기 실적 호조 및 각종 인수합병 호재로 상승하면서 비철금속의 장 후반 급등세를 견인하였다.

 지난 금요일 종가 대비 상회한 채 Asia장을 시작했던 Copper는 전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유로존 위기 해결에 대한 합의가 어느 정도 이루어졌다는 소식과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호조에 힘입어 7,300선과 7,400선을 차례대로 뚫고 올라갔다. London장 개장 후 한동안 7,450선에서 저항을 받던 Copper는 뉴욕증시 개장 후 급등하기 시작하였다. 뉴욕 증시는 캐터필라의 3분기 기업실적 개선 소식과 건강보험 회사인 시냐의 헬스스프링 인수합병 및 오라클의 라이트나우 테크놀러지 인수합병 소식에 강세 출발하였고 Copper는 이에 힘입어 장 후반 7,500선과 7,600선을 뚫으며 6% 이상 급등하였다. 여타 비철금속들도 Copper와 함께 투자심리가 크게 회복된 모습을 보이며 주요 레벨을 뚫고 급등하였다. Nickel은 Norilsk의 지난 9월 생산량 감소 소식과 유로존 우려 완화로 인한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에 힘입어 금일 6% 이상 급등하며 Copper 다음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여주었다.

 금일은 유럽발 훈풍과 중국의 제조업 경기 지표 호조, 뉴욕 증시 강세에 힘입어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크게 확산되는 모습을 보여준 하루였다. 전일 열린 1차 EU 정상회의에서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일부 합의가 있었지만 여전히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 방식에 대한 국가간 이견은 남아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26일 열리는 2차 회의에서 구체적 합의안이 도출된다면 비철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더욱 회복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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