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재정위기 해법 가닥 잡히나, 기대감 고조
유럽 재정위기 합의점 도출 가능성 고조, 전기동 6% 급등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지난 주말 개최된 EU 정상회의에서 그리스 발 재정위기를 해결할 방안들에 대한 구체적 가닥이 잡힌 것과 중국 정부의 강력한 긴축 정책에도 불구하고 PMI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것에 반응하여 전기동을 필두로 전 품목 급등세를 보임. 전기동은 실물과 투기 매수세가 동시에 유입되면서 장 중 6% 이상 상승, 전고점인 $7,660 터치를 시도하는 등 원자재 품목 중 단연 최대 상승폭을 기록함.
유럽연합(EU)은 23일 정상회의에서 유럽 재정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적 대책에 대해 각국의 이견이 좁혀졌음을 밝힘. 유럽 재정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크게 은행 자본확충,그리스 국채 탕감 비율 확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보증 규모 확충, 이렇게 세 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겠음. 이 중 두 번째 방안 즉, 그리스 국채를 보유하고 있는 민간은행들의 손실 부담 비율을 21%에서 50-60% 수준으로 크게 높이자는 의견과 유럽재정안정기금 보증 규모를 얼마나 , 어떠한 방식으로 확대할 것인가에 대한 이견은 26일 2차 EU정상회의나 다음 달 3일 프랑스에서 열릴 G20 정상회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