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내 자동차 수요 1.1% 감소..1.1%

내년 국내 자동차 수요 1.1% 감소..1.1%

  • 일반경제
  • 승인 2011.10.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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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덕호 d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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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판매 11만7,000대...7.4%
세계 車시장 4.2%↑

  한국자동차산업 연구소가 ‘2012년 경영환경전망’보고서에서 내년 국내 자동차 수요량이 경기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년비 1.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자동차 시장이 전년보다 줄어드는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이후 4년 만이다.

  내년도 국내 수요량 감소는 경기 부진과 가계부채 확대, 주요 차급의 신차효과 약화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자동차 수출은 신흥시장 중심의 업체별 수출 판매 강화와 FTA 체결에 따른 EU 및 미국 등 선진시장 수출경쟁력 향상으로 올해보다 증가(3.4%)해 321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자동차 시장의 감소에도 수입차의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수입차는 올해 사상 처음 10만대를 돌파하고 내년에는 FTA 효과와 시트로엥, 피아트 등 신규 브랜드의 시장 진입으로 올해보다 7.4% 늘어난 11만6천대가 판매될 것으로 연구소는 내다봤다.

  또한 국내와 달리 내년 세계 자동차 시장은 올해와 비슷한 4.2%의 증가율을 기록해 7천855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20% 가까운 감소세를 보였던 일본이 두자릿수 증가율(10.5%)을 보이는 것을 비롯해 올해 감소세를 나타냈던 유럽(1.6%)이 대기수요 유입으로 증가세로 전환되고, 미국(5.8%), 중국(4.2%)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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