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간 오전 10시 30분에 그리스 국채 헤어켓 비율 50% 극적 타결
- 지수, 선물, 원자재 모든 종목들 유럽발 호재에 급등세 연출
- 다음달 3일 ECB 금리결정에서 금리인하 가능성 제기
- 미국 GDP 2.5%로 예상치와 부합
EU 재무장관 회담이 취소되는 등, 여러가지 잡음이 나오며 타결이 쉽지 않았던 EU 정상회담에서 결론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뒤업고 그리스 헤어컷 비율을 50%로 극적 타결이 이뤄지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 환호성. 여러가지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 의문부호를 가지는 전문가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재정적자 해결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시장참여자들은 안도.
비철 역시 랠리를 지속 해, 니켈의 경우 장중 5%가 넘는 랠리를 기록했으며, 전기동 역시 5%가 넘는 랠리 기록. 이어 대해 한 시장참여자는 '금일의 전기동 랠리는 중국이 완화 기조를 보이면서 향후 중국에 성장률이 높아질 것에 대한 기대와 유로존의 극적 합의로 인한 기대까지 더해진 결과'라고 평가. 또한, 10월달에 LME의 전기동 재고가 8%줄어들면서 펀더멘탈 적으로도 전기동의 가격 상승요인은 충분하다고 분석. 그러나 프랑스계 소시에떼 제너랄 애널리스트는 '금일의 극적 합의가 시장에 긍정적 모멘텀을 줄 수 있는 것은 맞지만, 이제 시장은 이 합의가 실제로 유로존의 지속 번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 확인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언급.
금일은 특별한 경제지표가 없기 때문에 유로존 쪽에서의 특별한 악재가 나오지 않는 한 다시 한번 금융지수와 원자재의 랠리가 실현될 가능성이 커 보임. 하지만, 주말 관련 위험 회피와 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도 나올 수 있어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