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10.3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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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gje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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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철금속은 장 초반 하락을 딛고 보합 수준 회복
- 유로 증시 유로 존 해결에 대한 의구심으로 하락 마감
-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 예상 상회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 가파른 상승세에 부담을 느끼는 가운데 유로 존 문제 해결을 낙관적으로만 볼 수 없다는 분위기로 인해 장 중 약세를 보이다 장 후반 미국 지표 호재로 낙폭을 다소 만회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Copper는 장 초반 전일 상승세를 이어나가는 듯 $8,200을 상회하는 수준에서 움직였다. 하지만 급등에 따른 조정이 나오면서 $8,100 초반까지 하락하였고 Asia 장에서는 그 수준을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London 장 개장 이후 이탈리아 국채 입찰에서 수익률이 6주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그리스 이외에도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유로 존 문제가 남아있다는 우려감을 불러일으켰고 Copper는 금일 저가인 $7,980까지 하락하였다. 하지만 장 후반 미국의 소비자 신뢰 지수가 예상을 상회하면서 낙폭을 어느 정도 만회하며 $8,100 대 중반에서 장을 마감하였다. 금일은 품목에 따라 등락을 달리하는 모습이었지만 대부분 보합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모습이었다.

 금일 입찰을 가졌던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이 6주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해결 기미를 보이던 유로 존 위기 해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져가고 있다. 유럽 증시 역시 하락세로 마감하는 모습이었고 유로화와 미국 증시 등도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또한 EFSF 확충을 위한 두 가지 방안 중 하나인 중국으로부터의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에 중국을 방문한 클라우스 레글링 EFSF 최고경영자가 화답을 얻어내는 데에 실패한 것도 부정적인 뉴스로 작용한 듯 하다. 그리스 국채에 대한 민간부문 부채 탕감 50% 역시 국채를 보유한 은행들의 동의를 모두 얻지 못한 상황이라 이에 대한 승인 절차도 지켜봐야 할 문제이다. 월요일에도 주말을 지나 유로 존 사태 추이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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