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플라워가 지난 1일 공시를 통해 세아제강과 아르셀로미탈에 납품하기로한 물량에 대해 납품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납품이 지연된 물량은 세아제강에 납품하기로한 98억원 규모의 'ONSHORE C/S WELDED PIPES'와 아르셀로 미탈에 납품하기로한 153억원 규모의 'OFFSHORE C/S WELDED PIPES'다. 두 계약 모두 납품기한이 10월31일까지였다.
지연에 대해 회사측은 '고객사 요청에 의한 납기연장'(아르셀로 미탈)과 '생산지연에 따른 납기 연장'(세아제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대해 업계에서는 수주물량 납품지연이 단순히 생산지연이나 요청이 아닌 회사측의 무리한 제품 수주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업황개선에 따른 매출액 증대를 목표로 NACE재 등에 대한 무리한 수주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한편 회사측은 공시를 통해 두 건 모두 오는 11월 30일까지 제품을 납품하겠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