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 비철금속
  • 승인 2011.11.02 18:18
  • 댓글 0
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 미국 MF글로벌의 파산보호 신청소식에 대한 여파와 그 동안 진전을 보이고 있던 그리스가 유럽연합의 구제금융 안 수용 여부를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하겠다는 소식에 하락 마감함.

  주요 소비국인 중국의 제조업 지수 하락과 유럽 주요 선진국의 제조업 지수 하락 소식은 비철금속의 하락에 무게를 가중시켰고 미국의 제조업 지수마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자 비철금속은 투자자들의 경기둔화 및 유동성 축소 우려를 반영하며 장중 지속적으로 하락을 이어가는 모습이었음.

 ■ Copper: 그리스투표 및 경제지표 악화로 하락

  금일 Copper는 주요국의 지표부진과 재정구제 안에 대해 그리스가 국민투표를 통해 의사를 결정하겠다는 소식을 반영하며 하락 마감함. Copper는 아시아 장 초반 $8,000레벨 돌파하기도 하며 강한 매수세를 나타내는 듯 했음.

  그러나 금일 주요 지표였던 중국 10월 구매관리지수가 예상과 달리 2009년 2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을 반영하며 장 초반 상승폭을 반납 후 하락을 보임.

  또한 중국뿐만이 아니라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주요 소비국의 제조업 지수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소식은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극시키기에 충분했고 $7,900레벨에서 공방을 벌이던 Copper는 시간이 지나며 상승의 힘을 잃어가는 모습이었음.

  유럽증시 개시 후, 주요 선진국의 부진한 경제지표에 횡보세에서 벗어나 하락반전을 했고 주요 구제금융대상 국가인 그리스가 유럽의 구제금융안 수용여부를 국민투표에 맡기겠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며 본격적으로 하락을 나타내기 시작함.

  지속적 하락을 보이던 Copper는 금일 주요 지표 중 하나였던 美 PMI 지표의 예상하회 발표로 하락폭을 확대하는 모습이었고, 큰 저항 없이 $7,700레벨을 내어주며 향후 경기둔화 및 그리스디폴트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모습이었음.

  $7,700 하향돌파 후 장중 가격 하락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반영되며 제차 소폭 반등을 보이는 모습이었으나 주요 투자기관 및 신용평가기관의 우려섞인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반영되며 하락 장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음

 ■ 여타 비철금속:

 Aluminum을 비롯한 기타 비철금속 또한 지표 부진과 그리스 사태로 인해 예상되는 경기부진 및 신용경색 전망을 반영하며 하락 마감함.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달러를 비롯한 주요 안전자산의 매수세로 나타났으며 이는 비철금속에 대한 하락압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모습이었음. 

  독일의 구제자금 확충 안 승인 이후 순풍 속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리라 예상했던 그리스 사태가 국민투표란 정치도박에 재차 놓여짐에 따라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단기적으로 증폭될 수 밖에 없다고 해석됨. 특히 오늘 그리스의 국민투표 안은 중국을 비롯한 주요 아시아 국가 및 미국의 둔화되고 있는 제조업 지수와 전일 MF 글로벌의 부도사태 속 발표된 일이기에 장중 큰 폭의 변동성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이 됨.

  신용평가기관인 피치를 비롯한 주요 기관의 그리스 투표에 대한 우려 속 유럽 주요 관련 국들의 행보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은 필수라고 생각이 되며 그리스 사태가 주변국으로 확산될 가능성 또한 염두해 둬야 할 것임.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