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의 추가 부양 조치 기대감
*미국 민간 고용 증가폭 예상 상회
*아일랜드를 위한 EFSF 채권 발행 연기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과 달리 FOMC 미팅 이후 예상되고 있는 추가 부양 조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장을 보여주었다. 여전히 그리스를 비롯한 유럽의 채무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으나 시장은 추가 부양 조치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전일의 하락 폭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니켈을 제외한 모든 품목 상승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종가 수준에서 시작한 copper 가격은 Asia 장에서 서서히 가격 상승 모습을 보였다. 그리스 우려로 인해 대부분의 주식시장이 하락하며 시작하였지만 copper 가격은 상승 출발 모습이었다. 금일 예상되었던 미국에서의 추가 양적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전일의 가격 하락 원인을 덮어 버리는 모습이었다.
London 시작된 이후에는 더욱 가격이 상승하였는데 Indonesia 에서의 공급 부족 문제가 재부각되고 미국장 개장 직전 발표된 민간 고용자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가격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었다.
한때 8,000 선을 상회하기도 하였던 copper 가격은 7,900 선을 중심으로 움직이다 마감하였고 니켈을 제외한 다른 비철 금속 역시 0.5~1% 가량 가격 상승하며 마감하였다. 장 막판 FOMC 회의 결과가 발표되며 추가 부양책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자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이었다.
미국의 연방준비 위원회의 회의 결과 추가 부양책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일 시장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추가 부양책 부재에 대한 실망감이 시장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금일 나온 EFSF 채권 발행 연기, 그리스 국민 투표에 대한 우려 등 부양책 기대로 인해 부각되지 않은 이슈들이 시장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당분간은 미국에서 나오는 지표 보다 유럽 정상들과 주요 정책 결정권자들의 발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