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11.0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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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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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동향

  이전의 하락을 뒤로하고 대부분의 메탈들이 다시 상승했다. 그렇다고 유로존 문제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전일의 상승은 미국의 도움이 컸다. 아무래도 美 FOMC 결과 등이 호재로 작용한 듯 보인다. 한편, 美 증시와 유가도 같은 이유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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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FOMC, 3분기 경제 성장세는 강화. 단, 성장둔화 리스크도 존재. 최근 수개월간 소비자지출은 증가했고, 장기 기대 인플레율은 여전히 안정된 수준. 고용 및 주택시장 침체는 지속중. 기준금리는 현행 0~0.25%을 유지하기로 9대1로 결정. 한편, 시카고 연은 총재 Evans는 추가 완화를 주장하며 반대함. FOMC는 기준금리를 내년 중반까지 제로금리 수준으로 유지하고,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 또, 버냉키 의장은 美 경제상황에 대해 만족하지 못해. 성장률 둔화, 물가하락 등으로 추가 양적완화조치가 필요하다면, 모기지담보부증권(MBS) 추가매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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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민간부문 고용 예상 상회.
미국 ADP Employer Services는 10월 민간부문 고용이 전월대비 11만명 증가했다고 발표. 예상치 10만 증가를 상회. 이는 노동시장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줌. 제품생산업(제조업,건축업 포함)고용은 전월대비 4천명 감소. 제조업 고용은 8천명 감소. 서비스업 고용은 11.4만명 증가. 직원 500명 이상의 대기업 고용은 전월대비 1천명 감소. 중간규모 기업은 5.3만명 증가. 직원 50명 미만의 소기업은 5.8만명 증가함.

 * 전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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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레, 9월 구리생산 감소.
칠레 국가통계국(INE)에 따르면 칠레의 2011년 9월 구리생산이 전년동월보다 1.9% 감소. 9월 구리생산은 전월보다 2.2% 증가. 2011년 1~9월 칠레의 구리생산은 전년동기보다 4.5% 감소. 한편, 칠레의 2011년 1~9월 몰리브덴 생산은 전년동기보다 15.8% 증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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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2.01% 상승한 $7,885.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1,475톤 감소한 423,275톤. Cancelled warrants는 46,500톤.

 * 금일 전망


FOMC처럼 ECB에 기대했다면....


  전기동이 다시 상승했다. 예상대로 미국 덕을 봤다. 딱히 만족스러운 호재라구할순 없었지만, 상승을 바라는 시장의 입장에선 어느 정도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는 최근 상승에 들어온 세력들이 갑작스런 방향 전환에 거부감을 보이는 것 일수도 있다.
물론, 지금 상황에서 큰 의미는 없다. 어차피 시장에 관심은 유로존에 쏠려 있기 때문이다. 일단, 전일 있었던 獨, 佛, 그리스 정상회담 결과는 실망적이었다. 솔직히 말해, 분위기는 더 안좋아진 것 같다. 그리스는 여전히 입장은 고수했고, 독일과 프랑스는 최후통첩을 의미하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단독적인 행동을 할거면 차라리 나가라는 의미로 보인다.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메르켈 총리는 그리스를 포함한 유로존 전체의 안정을 원하지만, 유로존을 안정시키는 것이 그리스를 구제하는 것보다는 궁긍적으로 더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사르코지 대통령도 만약 국민투표가 실시된다면,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 문제를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유럽은 오랜 기간 불확실성을 견딜 수 없다고 지적했다.

  거기에 금일 발표된 중 비제조업 PMI도 전월대비 하락했다. 중국물구매연합회에 따름녀 중국의 비제조업 PMI는 전월보다 하락한 57.7을 기록했다. 이는 엔지니어링, 건설 등의 투자부분에서 취약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 상황에서 중 지표가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중 증시는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중 당국이 선별적 완화정책을 시행할 것이란 기대가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시장은 여전히 유로존만 주시하고 있다.

  특히, 금일에는 큼직큼직한 이벤트들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 그 내용에 따라 상황은 더 심화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선, 금일 ECB의 정책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일단, 금리는 동결될 것이라는게 시장의 관측이다. 이유는 신임총재가 주재하는 첫 회의에 대한 부담으로 스스로의 입장 표출을 자제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다만, 12월 회의에는 금리를 인하 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혹, 전일 FOMC 처럼 ECB에 긍정적인 언급을 기대했다면, 실망이 더 클 수 있다는걸 염두해야 할 것 같다. 다음은 금일 개최되는 G20 정상회담이다. 이미 그리스의 강경한 입장을 본 상황에서 G20에서 그리스에 대한 새로운 대책을 내놓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물론, 강한 압박은 있을 수 있다. 때문에 이번 회담에서는 다른 부분을 기대해 본다. 그 보다는 글로벌 경기둔화가 심화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본다. 소식에 따르면 이번 G20 정상회담 초안에는 환율 유연성을 강화하는데 ‘결의’를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도 중국의 위안화 절상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결과는 내일 회담의 종료될 때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그림 1] 일목균형표상 전기동 가격추이

  한편, 챠트상으로 전기동은 강한 저항선에 가로막혀 있다. 일목균형상 선행스팬 1이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하며, 3일째 상승을 저지하고 있다. 물론, 지지선도 있다. 하지만, 분위기가 좋지 않아 버틸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혹, 금일 급락한다면 $7,450까지 가능성 열어둬야 할 것 같다.


예상레인지: $7,450~7,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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