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에서 이탈리아로 옮겨가는 유럽 위기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유로존의 재정위기가 그리스에서 이탈리아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에 비철금속 가격은 하락하면서 하루를 시작.

  주말에 그리스가 연립정부 구성에 합의하면서 비철금속 시장에 호재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부채위기가 이탈리아의 정치적 혼란에 따른 확산 우려감이 커지면서 유로화는 美 달러화 대비 약세의 모습을 보이며 장 중 하락흐름을 유지함. 하지만, 프랑스가 추가 긴축재정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이어지자 비철금속 상품들은 하락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유로존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락마감.

 ■ Copper: 불안한 이탈리아에 하락

  금일 3M $7,960.50으로 전 주 금요일 대비 상승하면서 한 주를 시작한 Copper는 주말에 그리스가 유럽연합(EU)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연립정부 구성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전 주 대비 상승하면서 시작하였지만, 이탈리아의 정치적 혼란에 따른 유로존 채무위기 확산 우려감 속에 Copper 수요 전망도 악화되면서 하락 움직임을 보이며 하루를 시작.

  그리스發 호재 속에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으나, 시장의 관심이 그리스에서 이탈리아로 옮겨지면서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감이 다시 불거지면서 유로화는 美 달러화의 약세를 보이며 장중 한때 2%이상 하락하며 3M $7,719.75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임.

  유로존의 3대 경제대국인 이탈리아의 국채 금리가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이탈리아 상황을 둘러싼 불안감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지며 Copper 가격은 하락흐름을 지속하는 하루. 유럽發 악재에도 불구하고 프랑스가 경기침체에 따른 경제성장률 저하 가능성을 언급하며 긴축정책을 시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12년 긴축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낙폭을 조금이나마 줄여나가는 모습.

  또한, 금일도 약 2,500톤 감소하는 모습을 보인 LME 재고가 10월 초에 비해 12% 감소하며 Copper 가격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함. 하지만, 계속된 유로존의 불확실성에 압박을 받으며 Copper는 쉽게 상승하지 못하고 3M $7,800 초반 레벨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하루를 마감함.

 ■ 여타 비철금속

  Aluminum을 비롯한 여타 비철금속들은 Copper와 연동하는 모습을 연출한 하루. 유로존의 재정위기가 그리스에서 이탈리아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 흐름을 보인 하루. 주요 경제지표 부재 속에 프랑스가 2012년 긴축 예산 발표로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유럽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결국 하락하며 하루의 장을 정리함.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주요 경제지표 부재 속에 유럽發 재정위기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하루를 마감. 금일부터 8일(화)까지 이틀간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에 대한 6차분 자금 80억유로 집행여부 결정 및 그리스와 이탈리아 등의 위기 해결방안을 논의 할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이라 예상함. 중국과 유럽의 산업생산, 소매판매 및 물가지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그 결과에 따른 투자자들의 움직임에도 주목해야 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