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스테인리스 제조업체인 Tang Eng이 300계 열연 및 냉연강판의 11월 수출 가격을 니켈 가격 하락 영향에 따른 결과로 톤당 120달러 인하했다.
이와 함께 11월 내수 판매 가격은 오스테나이트계 판재류 제품에 대해 톤당 3,000대만 달러, 미 달러로는 99달러 인하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구체적으로 인하된 스테인리스 수출 가격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지난주 대만산 304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의 중국 오퍼 가격이 톤당 2,950~3,000달러(CFR)였던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11월 인하된 내수가격은 304 스테인리스 열연강판이 톤당 9만5,500대만 달러, 미달러로는 3,172달러 수준으로 낮아졌고 304 냉연강판 2mm 2B 제품의 경우 톤당 10만 대만달러로, 미달러로는 3,322달러 수준으로 인하됐다.
이 같은 가격 인하에 대해 회사측은 평균 니켈 가격이 지난 10월 톤당 1,500달러 수준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요가 여전히 주춤해져 있지만 제조업체들은 단기적으로 생산량 조절 등을 계획하고 있지 않으며 실제 대만 남부 카오슝 공장의 생산량은 2만8,000~3만톤 수준으로 설비능력의 70% 수준을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대만내 Tang Eng의 경쟁사인 유스코의 경우 11월 오스테나이트계 스테인리스 내수 가격을 톤당 3,500대만 달러, 미 달러로는 116달러 인하한 바 있으며 수출 가격은 톤당 30~100달러를 인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