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기, CGL 등 불용설비 매각
동아스틸(대표 김준형)이 판재류 유통가공업체를 탈피해 강관 전문 제조업체로 변신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불용설비를 매각하고, 내년에 광양2공장으로 조관라인을 이설한다.
회사측은 최근 보유하고 있던 시어기 1기를 매각하는 한편 소형 냉간압연설비(CRM)와 용융아연도금설비(CGL) 매각을 추진 중이다. 구조관 제조를 위한 열연코일 슬리팅 설비만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불용설비 매각과 함께 광양공장 조관라인을 최근 부지조성을 마친 명당2산단의 2공장으로 내년 중 이설할 계획이다.
현재 1공장 부지가 협소하고 물류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1공장 대비 두 배 가까운 부지를 확보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동아스틸은 2공장에 쇼트블라스트 등 후판 가공라인 신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