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강소기업 펀드' 조성

포스코, '강소기업 펀드' 조성

  • 철강
  • 승인 2011.11.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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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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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원 펀드 조성…한화·국민은행 등과 협력 中企에 지분 투자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한화·국민은행 등과 함께 협력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키 위해 지분 투자에 나선다. 대기업과 일하고 있는 중소기업 중 발전가능성이 높고 우량한 곳이 집중투자 대상이며 여기에 국민은행이 선정한 알짜 중소기업 클럽인 ‘히든스타 500’ 기업에도 상당액을 투자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지난 10일 한화, 국민은행 등과 함께 2,000억원 규모의 사모투자펀드(PEF; Private Equity Fund)를 조성해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분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포스코는 이번 지분 투자가 우량 중소기업을 돕는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판단, 국민은행·한화 등과 자금을 출연해 협력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는 측면에서 상생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와 한화가 각각 200억원, 국민은행이 300억~400억원, 정책금융공사가 800억원을 투자한다. 나머지 자금은 외부에서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연내에는 펀드가 출범할 예정이다. 펀드 만기는 8년으로 예상된다.

  펀드의 무한책임사원(GP;General Partner)은 포스텍기술투자와 KB인베스트먼트, 한화기술금융이 맡는다. 구체적인 대상 중소기업 선정은 포스코와 KB, 한화 측에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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