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출하분 수출 가격은 인하…대량 구매시 톤당 50~100달러 추가 할인도
중국 최대 스테인리스 제조업체인 타이위안강철이 12월 내수 가격은 동결하고 1월 출하분 수출가격은 인하키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304 스테인리스 열연강판의 경우 톤당 2,850달러(FOB)로, 304 냉연강판 2mm 2B 제품은 3,000달러로 각각 인하했다.
이와 함께 500톤이 넘는 물량 계약시 톤당 50달러, 1,000톤 이상인 경우 톤당 1,000달러의 할인도 실시하고 있다고 현지 업계에서는 전했다.
타이위안강철은 이와 함께 12월 내수 리스트 가격은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04 열연강판 가격은 톤당 2만1,600위안, 달러로는 3,402달러가 유지됐으며 304 냉연강판 2mm 2B 제품 리스트 가격은 톤당 2만2,100위안, 달러로는 3,481달러로 동결됐다.
430 강종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2mm 2B 제품 리스트 가격 역시 톤당 1만1,600위안, 달러로는 1,828달러로 동결됐다.
일단 현지에서는 최근 동아시아지역산 304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2mm 2B 제품의 중국 수입 가격이 톤당 2,900~2,950달러(CFR) 수준을 기록하는 등 낮아지면서 타이위안강철 역시 수출 물량 확보가 필요해진데 따른 결과로 해석했다.
이와 함께 내수가격 동결에 대해 현지에서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일단 실제 시장 거래가격과의 격차가 크다보니 실제 판매에 도움도 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중국내 유통시장의 스팟 물량 가격은 톤당 2만 위안, 달러로는 3,152달러를 밑돌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타이위안강철 제품 판매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