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새로운 내각 하원투표도 통과
*ECB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 직매입
*유로존 국채시장 우려 지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한산한 금요일장에서 전일 가격 폭락으로 인한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며 소폭 상승하여 장을 마감하였다. 일부 호재가 있었지만 유로존 국채시장에 대한 우려로 추가 상승할 여력은 부족하여 Copper와 Aluminum은 1%대의 상승을 보여주며 장을 마감하였다.
금일 Asia장에서는 여러가지 호재가 나오면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ECB가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를 직매입을 하면서 국채금리 하락을 이끌었고, 이탈리아의 새로운 연립정부 내각이 하원에서도 신임투표에서 승리하면서 추가 긴축조치에 박차를 가해 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형성이 되었다.
하지만 Copper의 가격이 $7525.25의 고점을 찍고 난 후, 독일의 메르켈 총리와 영국의 캐머런 총리의 정상회담이 있었는데, 영국 총리의 경우 위기 해결을 위해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한 반면 독일 총리는 단계적인 접근을 선호한다고 하며 유럽 지도자들의 불협화음도 상승폭을 줄이는데 일조를 하였다.
독일의 한 현지언론은 ECB가 국채매입 프로그램이 당초에는 무제한 매입이 가능하도록 했지만, 최근 ECB의 국채 매입에 반대입장이 거세지면서 현재 주간 단위로 최대 200억유로 어치만 매입할 수 있도록 한도를 정해놓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유럽의 부채문제는 더욱 심각해져만 가고 있지만 유럽지도자들은 여전히 불협화음만 내고 있다. 이렇게 ECB, 유럽지도자들이 갈팡질팡 결정을 못 내리고 있는 이유는 현재 위기를 해결할 마법의 방안이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