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1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 비철금속
  • 승인 2011.11.2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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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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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지루한 Range를 벗어날 해법은 오로지 유럽
 

  시장의 우려감을 증폭하고 있는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 상승흐름이 금일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제통화기금(IMF) 대출 논의 소식과 이탈리아 마리오 몬티 총리의 긴축정책 집행 기대감에 다소 진정되는 모습. 글로벌 주요 증시 역시 금일의 주재료에 일시적으로 반등 흐름을 만들어 가기도 하였으나, 유럽 채무위기 해법을 두고 다시 팽팽한 이견을 보이는 영국과 독일로 인해 다시금 무거운 하향압력이 드리운 하루.

  국제 신용평가사 Fitch 역시 유럽 채무위기 우려감이 지속적으로 시장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는 가운데 주요 美 은행들 역시 ‘안정적’ 전망은 고수할 수 없을 것이라 지적하며 추가적인 우려감으로 작용. 주요 비철금속들 역시 최근과 마찬가지로 꾸준히 글로벌 증시와 美 달러화 가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

 ■ Copper: 3M 7,500은 지켜내고 보자

  유럽 안도감에 따른 유로화를 비롯한 주요 상품통화 상승에 따른 美 달러 약세로 금일 3M $7,420에 하루를 시작한 Copper 가격은 장중 한때 3M $7,615까지 기록. 하지만, 여전히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유럽 채무위기 우려감이 꾸준히 시장 참여자들의 추가 매수에는 힘을 실어주지 못하며 글로벌 증시 흐름에 연동한 차익실현 매물을 유입.

  다시금 3M $7,500 수준을 내주려는 우려감이 있기는 하였으나, 해당 가격 레벨 하단에서의 꾸준한 매수 움직임이 Copper 가격을 지지하며 금일은 3M $7,500 수준을 지켜내며 하루를 마감. 양대 거래소 (LME, SHFE) Copper 재고 역시 최근 낮은 가격 수준에서의 꾸준한 매수 움직임을 증명하려는 듯 감소를 기록하며 다소 고무적인 재료로 작용.

 ■ TIN: 인도네시아 ‘수출금지조치’, 가격 하락 당분간 제한

  전월부터 시행된 인도네시아 주요 생산업체들의 Tin 수출금지조치에 시장 거래량이 급격히 감소하는 모습. 이미 US를 비롯한 주요국으로부터 실물 프리미엄이 상승하는 등 공급불안에 대응하는 모습이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타 비철금속 가격의 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3M $21,000 레벨을 지켜내는 모습. 금년 말까지 해당 금지조치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 속에 당분간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됨.

 ■ 기타 주요 금속: 美 달러 약세와 Copper 가격에 동반하는 하루

  Aluminum을 비롯한 여타의 비철금속 가격들 역시 최근의 좁은 Range내에서 등락을 꾸준히 반복하는 모습. 각각의 펀더멘탈보다는 글로벌 증시 및 美 달러화 가치변화에 주목하며 비철금속시장의 맏형인 Copper 가격 흐름에 동조하는 모습.

  꾸준한 Nickel 재고 감소와 최근 발표된 INSG 1월~9월간 Nickel 수급상황(6,300톤 초과수요)을 증명하듯 Jan-Feb 구간의 Backwardation은 최근 저점 레벨에서의 가격 지지를 다소 기대케 함.

  비철금속시장의 단기적 주재료는 최근과 마찬가지로 '글로벌 증시흐름'과 '美 달러화 가치 움직임'이 주도할 것으로 사료됨. 유럽으로부터 뚜렷한 해법이 나오지 않는 이상 주요 비철금속 가격들은 꾸준히 무거운 하향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주요 지지선 레벨에서의 주요 생산업체들로부터의 액션과 저가 매수세력들의 지지를 기대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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