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자동차 국내 판매량은 국산차의 경우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으나 수입차는 선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산차 판매는 국내외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과 휘발유 등 유류가격 급등으로 전년 대비 8.8% 감소한 12만1,564대로 올해 들어 첫 감소세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국내에서 5만8,886대와 4만1,302대를 판매했는데 전반적인 수요 감소와 유류 가격 영향으로 전년 대비 6%, 4.3% 감소했다.
한국지엠 역시 1만1,056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6% 감소했으며, 르노삼성과 쌍용은 대외환경 악화까지 겹쳐 각각 37.6%, 31.9% 급감했다.
반면 수입차는 전년 대비 8.9% 증가한 8,234대가 판매돼 전월보다는 증가폭이 둔화됐지만, 여전히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