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2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11.2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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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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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동향

유로존 우려감은 결국 지난주 메탈가격을 하락시켰다. 지난 금요일 일부 메탈들이 상승하긴 했지만, 주 전체로 보면 하락이 맞다. 일단, 유로존 상황은 여전히 그대로다. 크게 나아진게 없다. 한편, 미 경제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혼조를 보였고, 유가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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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몬티 내각 하원 신임투표 통과. 공식 출범. 이탈리아 몬티 총리는 경제, 사회, 정치적 위기가 금융부문 및 시장의 기능불량에서 비롯된 것임에도 불구, 국민들이 우선적으로 해야할 일은 다른 이에게 책음을 전가하고 자신의 위안만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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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내년 긴축예산안 의회 제출. 그리스 Papademos 총리는 내년 재정적자 규모를 올해 GDP 9%인 197억유로에서 5.4%인 114억유로로 감축하는 긴축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함.
 
스페인, 중소은행 도산 우려.
스페인 중소은행들은 300억유로의 팔기 어려운 부동산 자산을 보여, 대형은행 4개만 남을 것이라고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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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기선행지수 예상 상회.
미국 10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대비 0.9% 상승. 예상치 0.6%을 상회. 이는 소비자 전망과 증시와 노동시장 개선 등에 기인한 듯. 

* 전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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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angxi Copper, 내년 TC/RC 13% 상승.
주요 구리 광산업체와 TC/RC 협상에서 중국 Jiangxi Copper사가 2012년 TC/RC 상향 조정에 성공. 산업 관계자들에 따르면 Freeport McMoRan사와 Jiangxi사는 2012년 TC로 구리 톤당 63.5달러에 합의. 올해 Jiangxi사의 TC는 56달러. Jiangxi사의 이번 협상 결과는, 타 중국 구리 제련소들의 TC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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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0.20% 하락한 $7,525.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1,375톤 감소한 398,250톤. Cancelled warrants는 27,050톤.


* 금일 전망


갈수록 진퇴양난(進退兩難)인 場


또 한 주가 시작됐지만, 달라진 건 없다. 여전히 중심에는 유로존이 있다. 거기에 금주에는 미국까지 고려해야 한다. 일단, 전체적으로 봤을 때 상황은 안좋다. 유로존도 안좋고, 미국도 안좋다. 일단, 유로존부터 말하면, 똑같다는 것이다. 프랑스는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은 여전히 악재로 작용하고 있으며, 잠시 잠잠했던 스페인까지 다시 합세했다. 거기에 금주 23일 미국의 정부부채 한도 증액 등에 관한 특별위원회(Super Committee)의 합의문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이를 토대로 12월 23일까지 의회 투표가 마무리되는데, 문제는 불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는 곧 신용평가사들에게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의 빌미를 제공해 유로존이어 미국까지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갈수록 진퇴양난이다.


물론, 전기동 시장만 놓고 본다면 여전히 좋다. 공급차질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재고 감소는 지속해, 현재 40만톤 아래로 감소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물론, 출하예정물량(Cancelled wrrants)이 이전에 비해 많이 감소한 편이지만, 몇 개월 전을 생각하면 여전히 나쁘지 않다. 현재 LME 전기도 출하예정물량은 27,050톤이다. 거기에 최근 골드막삭스는 내년에도 전기동은 수요초과를 기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그 양은 올해보다 더 많다. 2011년 176,000톤, 2012년 180,000톤이다.

결국, 이를 통해 지금의 하락원인이 외부에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예전에도 몇 차례 언급했듯이, COMEX 고순도구리 거래추이를 보면 더욱 명확하게 알 수 있다.

[그림 1] 연중 최고를 갱신중인 실거래 매수와 증가추세 보이는 매도


[그림 2] 바닥을 기고 있는 투기적 매수와 소폭 증가한 매도

[그림 1,2]만 놓고 보면, 실거래는 연중 최고를 갱신하며 증가하고 있지만, 투기적 거래는 불확실성을 피하고자 포지션을 늘리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알다시피, 일부 대형 기관들은 유로존 부채위기로 위해 회계관리에 나서며 대부분 안전자산으로 선회했기 때문이다. 결국, 금주도 지난주와 크게 다를게 없다. 유로존을 중심에 놓고, 미국까지 신경써야 한다.

 

[그림 3] 무너진 지지선, 의지할 곳 없는 시장

믿었던 지지선은 지난주 하락으로 깨졌다. 그렇다고, 지금의 하락추세를 지지할 만한 호재도 없다. 가능한 모든 해결책들은 대부분 정책적인 부분에 엮어져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섣불리 들어오기 보다는 관망하는 것이 현명해 보인다.
 

예상레인지: $7,200~7,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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