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11.2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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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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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 재정적자 감축 협상 불발 우려에 투자심리 위축

*무디스, 프랑스 국가신용등급에 대해 경고

*미국 기존주택판매 예상 밖 호조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슈퍼의원회의 재정적자 감축 협상이 실패할 것이라는 우려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급락장을 연출하였다. 미국의 기존주택판매 지표는 예상보다 개선된 것으로 발표되었지만 비철금속의 하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주말간 미국 의회가 재정적자 감축 협상 타결에 실패하였을 것이라는 우려에 Copper는 $7,500선을 하회한 채 Asia장을 시작하였다. 지난 8월 연방정부의 채무한도 상향 이후 미국 재정적자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엄습하면서 아시아 증시는 약세장을 연출하였고 Copper도 반등 기회를 찾지 못하며 $7,400대 중반에서 박스권 장세를 이어나갔다.

  London장 개장 후 유럽 증시도 하락 출발하자 Copper는 낙폭을 키우며 $7,400선을 내주었다. 특히 무디스가 프랑스의 국채 금리 상승 및 경제성장 저조를 이유로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는 경고 소식이 투심 악화를 견인하였다. US장 개장 후 발표된 미국의 기존주택판매가 예상 밖 호조를 보였지만 투자자들은 미국과 유럽의 재정 우려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였고 Copper는 장중 $7,300선 마저 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타 비철금속들도 Copper와 마찬가지로 약세장을 보였던 가운데 Tin은 $21,000선을 내주며 금일 가장 큰 낙폭을 보여주었다.

  금일도 미국과 유럽의 재정 우려로 변동성 큰 장세를 보여준 하루였다. 유로존에 가려져 한동안 잠잠했었던 미국의 재정 우려가 오랜만에 고개를 들며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미국의 슈퍼위원회가 재정적자 감축 합의 실패 소식을 금일 내로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금일 경제지표 개선 소식을 상쇄시켰고 프랑스, 스페인 등의 국채 금리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는 얼어붙는 모습이었다. 미국과 유럽의 재정위기 해결에 진전이 있기 전까지 당분간 이런 분위기를 반전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사료된다.

  하지만 최근 낙폭이 과했던 만큼 기술적 반등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기도 어렵다. 명일은 미국 경기의 향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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