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향후 4년간은 4%대 성장세 지속"
프랑스은행 소시에테제네랄(Societe Generale, SG)이 2012년 우리나라의 GDP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3.6%에서 3.4%로 하향조정했다.
국제금융센타는 22일 우리나라가 수출감소 등으로 내년중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올해 2.1%에서 내년 1.5%(of GDP)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내년 우리나라의 GDP성장률을 당초 3.6%에서 3.4%로 하향조정한 SG의 전망치를 발표했다.
하지만 SG는 오는 2013년부터 향후 4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4%대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치도 내놨다.
특히 우리나라는 글로벌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내년중 경제성장세 둔화가 불가피해 보이나, 2013년부터는 중기적으로는 견조한 수출과 내수에 힘입어 4% 초중반의 성장을 보일 것이란 예측이다.
투자부문 성장률은 지난해 25%를 크게 하회하지만 민간소비와 수출은 이번 글로벌 경기둔화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달러환율의 경우 글로벌 금융불안이 마무리되기 이전까지는 1,100~1,150원내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SG는 최근 한국의 물가상승률이 둔화됐으나 아직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지적하면서 한국은행이 성장둔화 위험과 인플레 위험간의 정책균형을 위해 내년 말까지 현 수준에서 금리동결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