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韓·美 FTA로 수요산업 수출 증대 효과 기대"

철강업계 "韓·美 FTA로 수요산업 수출 증대 효과 기대"

  • 일반경제
  • 승인 2011.11.2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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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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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TA 비준안 22일 국회 통과
韓, FTA 경제영토 확장 ‘탄력’

  국회가 2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을 전격 통과시킴에 따라 국내 철강업계 또한 이에 주목하고 있는 눈치다.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부품 산업을 비롯해 미국 수출 증대의 기대로 이번 FTA 발효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2012년 1월 1일 한미 FTA가 발효되면 우리나라는 글로벌 무역 경쟁에서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철강협회 한 관계자는 "FTA 이전부터 원래부터 무관세 상태라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는 있다"면서도 "자동차 및 가전, 기계 등 수요산업에서 미국으로의 수출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철강업계가 간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철강산업이 미국 경기의 영향을 받는 다는 것을 감안할 때 경기 부양이 이어질 경우 FTA 체결효과는 분명하게 확인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이번 비준안이 통과됨에 따라 이른 바 'FTA 경제영토'가 지난 2004년 4월 한-칠레 FTA 발효와 올 7월 한·유럽연합(EU) FTA 발효를 토대로 한 층 넓어지게 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4년 4월 한-칠레 FTA 발효 이후 칠레 시장 점유율이 2010년 기준으로 6.41%로 오른 바 있다. 체결직전인 2003년에는 불과 2.98%였다.    
 
  아울러 지난 7월 한·유럽연합(EU) FTA 결과 역시 수출 증대 효과 등으로 빠르게 나타나고 있어, 이번 한미 FTA에 대한 업계의 관심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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