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건설한 세계 최대 해양 플랜트 본격 가동

대우조선해양 건설한 세계 최대 해양 플랜트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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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1.2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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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형호 h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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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6000억원 계약 역대 최고, 22일 종합준공식 가져

  대우조선해양이 건설한 세계 최대의 해양 플랜트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생산시설의 이름은 '파즈플로(Pazflor) FPSO'로 아프리카 앙골라 해상의 원유 생산·저장시설(FPSO·floating production storage & offlanding unit)이다.

 이는 심해(深海)의 원유를 끌어올려 진흙 등 각종 불순물을 제거하는 원유 생산에서 저장·하역까지를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초대형 선박형 플랜트다.

 대우조선해양이 2007년 프랑스의 석유화학기업 토탈사로부터 수주한 것으로 2조6,000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와 관련 대우조선해양은 파즈플로 FPSO가 지난 8월 말 첫 원유 생산을 시작한 이후 11월 초까지 600만 배럴이 넘는 원유를 생산하며 안정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22일 앙골라 현지에서 종합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파즈플로 FPSO는 길이 325m, 폭 61m, 높이 32m, 무게 12만t 등 규모 면에서 역대 최대다. 하루 최대 22만 배럴의 원유와 440만㎥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1일 석유 사용량과 맞먹는 190만 배럴(약 26만톤)의 원유를 저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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