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기쁨'도 임직원과 함께
25일 사외이사 모임에서 전원 찬성 결의
포스코 및 패밀리사들의 부장급 이상 임직원에 이어 포스코 사외이사들도 급여의 1%를 기부하는 나눔운동에 동참키로 했다.
25일 유장희 이사회 의장(이화여대 명예교수)을 비롯한 포스코 사외이사들은 포스코센터에서 회의를 갖고 11월 급여부터 1%를 기부하는 나눔운동에 전원 동참키로 결의했다. 기부자 명의는 사외이사 개개인의 이름이 아닌 ‘포스코 사외이사’로 하기로 했다.

이번 사외이사들의 1% 나눔운동 참여는 지난 10월 포스코 임원들로 시작해 포스코 부장급 직원, 패밀리사 임원, 패밀리사 부장급 직원 등으로 확산되어 온 결과이다.
포스코 사외이사는 10월 이사회에서 임직원 기부금액만큼 매칭그랜트로 회사에서 기부금을 내기로 결의하면서 자신들도 이런 의미있는 활동에 동참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모았다.
한편 포스코는 이사회 산하 6개 전문위원회 중, 평가보상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감사위원회 등은 사외이사로만 구성해 운영 중이며,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재정및운영위원회 등에서도 과반수 이상으로 참여해 이사회 본회의 부의안건을 사전 심의하고 의견을 적극 개진해 국내에서 이사회 운영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포스코 실무부서에서는 이사회에서 안건을 승인 받기 위해서 이사회 안건을 상정하기 전 모든 이사들에게 충분히 설명하여 의견 수렴을 거치고 있을 뿐 아니라, 이사회 개최 7일전에 회의자료를 배포함으로써 사외이사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