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174사 대상 조사
사업 확장 기대 못해
2012년 인천지역 경기가 좋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천상공회의소는 11월 28일 2012년도 국내경제전망 및 인천지역 경제전망을 기업인의 시각으로 조망한 기업인이 바라본 2012년도 인천경제전망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역내 174개사를 대상으로 한 의견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2012년도 경제전망에 대해 정부기관과 연구기관이 약 3.6%정도의 경제성장을 전망하고 있는 반면 인천지역 기업인들은 더 낮을 것이다라는 전망이 49.4%로 가장 많았으며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는 의견 또한 46.6%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 역시 동반 위축되면 올해대비 더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51.1%, 올해와 비슷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38.5.%로 조사됐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인천지역 기업인들은 국가경제가 정부나 연구기관에서 발표한 전망치보다 부정적인 의견이 많아 전반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인천경제의 2012년도 전망에 역시 부정적인 견해가 지배적인 것으로 조사 된 만큼 인천광역시 및 각종 경제관련 기관, 단체에서 지원되고 있는 기업 지원 사업이 보다 효율적이고 현실적으로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산업구조 측면에서 경색된 중소기업의 자금사정 개선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지원규모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자금 지원체계 구축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174사를 대상으로 한 2012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조사에서는 올해와 같은 상태를 유지 하겠다는 응답이 60.6%를 나타냈으며 고용계획 또한 현상유지 65.3%, 축소 6.9%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