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BSI 조사 결과 발표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
12월 경제지수가 바닥권을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은 11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이하 BSI) 전망치 조사결과 94.8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11월 BSI 96.4에 비해 1.6p 하락한 수치이며 2009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경련은 유럽 및 미국의 재정위기 확산 가능성과 함께 중국 경제의 위협요인도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대내적으로도 가계부채 문제 지속 등 위협요인과 함께 내년도 성장동력의 추가적 약화가 우려됨에 따라 BSI 역시 3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업종별 전망치를 보면 제조업 90.0으로 부정적인 반면, 서비스업은 101.2를 나타내며 긍정적으로 전망되었다.
세부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 142.9, 펄프·종이·가구 등은 118.8를 나타내며 긍정적으로 전망된 반면, 고무·플라스틱·비금속광물63.0, 1차금속·금속가공은 77.8을 나타내며 부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한편 기업경기실사지수 11월 실적치는 93.0을 기록하여 10월의 95.0 대비 2p 정도 하락하며 여전히 기준치 100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내수 105.2, 고용 103.1, 투자 100.5로 좋았던 반면, 수출 및 채산성, 자금사정은 각각 95.3, 96.7, 98.1을 나타내며 부진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