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경제지표 호전 불구 유럽 재무장관 회의 결과 기다리며 비철금속 약세
금일 비철금속은 미 소비심리가 호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재무장관 회의 결과를 기댜리며 비교적 조용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소폭 하락마감하였다. 금일 비철금속은 최근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미 소매판매로 얼어붙어던 미국내 소비가 개선되고 있다는 기대감으로 상승출발하였다.
또한 이를 증명하듯 금일 발표된 소비자기대지수가 56.0으로 집계되면서 이전치인 39.8보다 큰폭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향후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여졌다. 이에 비철금속은 상승폭을 넓혀 나가기도 하였으나 미 3대 항공사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상승폭을 축소하였으며, 유럽 재무장관회의를 앞두고 있어 매수세 유입은 제한적이였다.
한편, 금일 있었던 이탈리아 국채발행은 성공적으로 이루어 졌지만 10년물의 경우는 7% 이상, 5년물은 6%가 넘는 수익률을 보이면서 그리스, 아일랜드 및 포르투갈이 구제금융을 신청했을 때의 수익률보다 높은 레벨을 보였다.
금일 있었던 헝가리의 국채발행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다음 관심사인 유럽 재무장관회의에서 80억 유로를 그리스에 지원하는 것을 확정할 것인지 여부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금일 전기동은 미 소비개선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지표 부진 및 아메리칸 에어라인 파산신청 소식이 상승폭을 제한시키며 $7,500선 벽을 넘지 못하고 소폭 하락마감하였다.
올해 열악한 기후조건 및 파업으로 공급에 차질을 빚었던 Freeport McMoran의 Cerro Cerde 광산에서의 파업이 종료되면서 펀더멘털 면에서 지지되었던 전기동 가격에 여파가 있을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몇몇 주석 제련소들이 인도네시아 수출금지 협약을 깨면서 800톤 정도의 주석을 싱가폴에 수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주석 제련소인 PT Koba는 600톤을 Seumpun Sembalai 제련소에서 200톤의 주석을 수출 할 것으로 예정되어있다.
이번 PT Koba가 수출협약을 위반하면서 인도네시아 내 다른 제련소들도 잇따라 협약을 깨고 대외로 수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