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대톤회 통해 제품군별 생산ㆍ판매 시나리오 점검
완전조업 생산이 기본…최악 시 감산까지 고려한 듯
포스코(회장 정준양) 탄소강 사업부문이 각 시나리오별 내년 생산 및 판매계획을 조만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탄소강 사업부문은 최근 조뇌하 부사장 주재로 광양에서 전략대토론회를 갖고 내년도 경영전략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토론회에서는 경제위기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각 제품군별 경쟁전략과 이에 따른 생산 및 판매 시나리오를 점검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기본적으로 완전조업 생산체제를 가져가되 최악의 경우를 상정해 감산계획까지 논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마케팅 측면에서는 유연성을 강조하며 탄력적인 가격 운용계획을 수립키로 했으며, 이와 함께 해외 수출시장 판매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전략 등이 논의됐다.
탄소강사업부문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생산 및 판매계획을 수립해 내년 사업계획에 반영시킬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