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 비철금속
  • 승인 2011.12.0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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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gje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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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고용지표 호조+유럽 위기 완화 기대감에 상승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 중국을 비롯한 유럽국가들의 저조한 제조업 지표에 영향을 받으며 전일 종가 수준에서 하루를 시작. 하지만, 미국의 고용지표 기대감이 커지면서 Copper를 비롯한 비철금속 상품들은 상승 흐름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임.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국가들을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을 통해 자금을 지원할 수도 있다는 보도와 美 실업률이 2년여만에 최저수준으로 발표되면서 Tin을 제외한 비철금속 상품들은 전반적으로 상승하며 하루의 장을 마감.

■ Copper: 양호한 美 고용지표에 상승
  3M $7,804.25로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면서 시작한 Copper는 아시아 장에서 전일 중국과 주요 유럽국가들의 부진한 제조업 지표와 미국의 저조한 고용지표에 영향을 계속 받으며 쉽사리 상승하지 못하고 3M $7,780 ~ $7,810 레벨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임. 하지만,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 및 실업률 지표에 기대를 하며 점차 상승폭을 넓히는 모습을 연출. 또한, 장 중 한때 유로화는 美 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이며 Copper 가격 상승에 도움을 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함.

  유로존 중앙은행들이 최대 2000억 유로를 국제통화기금(IMF)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Copper 가격은 상승 흐름을 꾸준히 이어나감.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시장에서 예상하는 수치보다 다소 저조하게 발표되었지만, 실업률이 2년 8개월여만에 최저수준으로 하락하면서 미국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는 관측이 다소 힘을 얻는 모습.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역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며 장 중 한때 3M $8,000레벨을 눈 앞에 둔 $7,988까지 기록하며 2% 이상 상승폭을 넓히기도 함. 또한, 세계 최대 비철금속 수요국인 중국 SHFE 재고가 전주 대비 11%가량 감소하면서 수급에 대한 우려감이 Copper 가격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며 한 주를 마감.

■ 여타 비철금속: 인도네시아 Tin 수출 예정 소식에 하락
  Tin은 여타 비철금속들과 같이 미국의 고용지표 기대감에 상승 흐름을 보이며 하루를 시작하였지만, 현재 Tin 수출을 금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Tin을 수출 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하락 반전하는 모습을 보임. Indonesia’s Tin Association(ITA)는 Tin smelter들이 7,000톤의 Tin을 금주 수출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Tin 가격은 1% 이상 하락하며 하루를 마감함. Nickel의 경우 최근 중국 정부의 전기료 인상으로 인한 제련소 비용 증가 전망에 금일 4% 넘는 상승폭을 기록하는 하루.

  미국의 양호한 고용지표와 유럽의 재정위기 완화 기대감에 Tin을 제외한 여타 비철금속들은 상승 움직임을 보인 하루. 최근 비철금속 시장은 펀더멘털적인 이슈보다 유럽의 재정위기 및 주요국의 경제지표 결과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모습. 독일과 프랑스가 유럽 정상회담에 앞서 5일(월) 회동을 가지고 유로존 정상회담에서 제안할 방안을 마무리 할 것으로 예상됨. 9일(금)에 예정된 유로존 정상회담에서 확산되고 있는 유럽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이 도출될지에 관심을 가지고 이에 따른 투자자들의 움직임에도 주목해야 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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