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일본의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수입이 전월인 올해 9월에 비해 12.9% 급증한 8,374톤을 기록하며 올해 가장 많은 양이 수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내수가 주춤해진 상황에서도 전년 동월 대비 증가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1~10월 전체 수입은 7만1,326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09년에 비해서도 무려 64.5%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현지시장에서는 늘어난 수입량과 낮아진 가격으로 인해 내수 가격하락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의 지난 10월 스테인리스 수출은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10월 한달 스테인리스 수출은 10만295톤으로 지난 9월 대비 6.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도 4%가 줄어들었다.
10월 수출이 소폭 감소하기는 했지만 1~10월 전체로는 107만990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02만 8,363톤에 비해서는 4.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