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 비철금속
  • 승인 2011.12.06 08:57
  • 댓글 0
기자명 정호근 hgjeo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 주를 시작하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낸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유럽 각국의 채무 우려가 소폭 해소되며 상승 마감. 이탈리아의 300억 규모의 긴축 및 경기부양안 통과 소식, 이에 따른 국채금리 안정세 및 10월 유로존 소매판매 지표 등으로 상승흐름을 나타냄. 하지만 지난주 급등에 따른 피로감 및 차익실현 매물과 금주 유럽정상회담을 앞두고 주요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장 중 한때 소폭 하락하는 모습 역시 나타냄. 미 ISM 비제조업 지수가 2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美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었으며 프랑스 및 독일의 정상들이 EU재정 통합 확대를 합의하였다는 소식에 상승반전하며 장을 마감.

■ Copper: 유로존 위기 해결 기대감 + 미 달러화 약세로 상승
  3M $8,015로 Gap-up되며 장을 시작한 Copper는 이내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하락 반전. 지난주 9% 상승한 것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의 집중으로 인해 금일 저점인 3M $7,843을 기록함. 미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금주 예정된 유럽 정상회담 및 유로존 채무 위기에 대한 대응을 앞두고 관망세로 거래량은 평소보다 감소. 3M $7,840 ~ 3M $7,870 사이에서 횡보장세를 나타낸 Copper는 이탈리아의 경기 대책에 대한 뉴스 및 유로존 소매판매 지표의 호조로 인해 낙폭을 소폭 줄이는 모습이었으며 프랑스 및 독일 정상들의 EU재정 통합 확대 소식에 상승폭을 크게 늘리며 3M $8,000선을 상향돌파. 이후 3M $8,000선에서의 공방 끝에 결국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며 3M $7,950선에서 마감. 최근 LME재고는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아시아 지역에서의 보세창고 재고가 지난 한주간 11.6%가 감소 했다는 소식 역시 금일 상승세에 소폭이나마 힘을 보탬.

■ 여타 비철금속: 유럽 發 호재 및 Copper와 연동하며 상승
  여타 비철금속 역시 미 달러화 약세, 유럽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가 소폭 개선되며 장 막판 상승 반전. Aluminum은 3M $2,129에 상승하며 출발하였으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장 중 3M $2,100선을 하회. 하지만 최근 상승하고 있는 에너지 가격에 대한 생산단가 우려로 상승 반전하는 모습이었으며 여기에 Goldman Sachs 리포트 역시 힘을 보태며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며 $2,100선을 지켜내는 모습. 최근 공급 과잉 우려로 급락세를 나타내었던 Nickel은 4%넘는 급등세를 나타내었으며 인도네시아의 Tin 수출 재개에도 불구하고 Tin 역시 1%가까운 상승폭을 기록.

  계속된 유럽의 채무 우려로 인해 억눌렸던 비철금속 가격이 경제지표 혼조세에도 불구, 유로존 위기 해법 기대감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냄. 특히 독일과 프랑스 정상들이 EU(유럽연합) 조약 개정에 합의한 것이 시장의 투자심리를 회복 시킨 것으로 분석됨. 금주 금요일 예정된 유럽 17개국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향후 가격 방향성을 정할 수 있을것으로 전망되나, 단기적으로 비철가격은 EU의 정책 및 재정 담당자의 발언 및 경제지표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며 적은 거래량 속, 큰 변동성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됨. 또한 단기간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및 경계성 매물이 출회 될 가능성 역시 존재하고 있음.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