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는 내년부터 한국에 수출되는 미국산 캠리 물량을 초기에는 연간 6,000대 정도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도요타 북미법인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 1월부터 미국에서 생산되는 캠리를 한국에 수출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에 수출되는 캠리는 켄터키주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으로 이 공장은 일본 밖에 있는 도요타 공장 중 최대 규모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캠리가 북미 지역 이외로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도요타는 1988년부터 미국에서 생산된 차량을 제3국으로 수출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19개국에 미국산 차가 수출되고 있다.
도요타 관계자는 “일본 엔화의 강세로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을 한국에 수출하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 더욱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