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산업발전 세미나, 적극적 수요 발굴 및 제품개발 필요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오창관, 포스코 부사장)이 6일 오후 1시부터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개최한 2011 스테인리스강 산업발전세미나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포스코경영연구소 박찬욱 박사는 내년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수요가 1% 이내로 감소한 이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글로벌 위기와 한국 스테인리스산업의 과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점차 심각해져 가고 있는 스테인리스 글로벌 위기의 근본원인은 경쟁력 약화에 기인한다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가치혁신을 촉진하는 비즈니스 모델 창출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는 미국의 양적 확장 등 경기 부양책에 기인한 것으로 조기 회복이 가능했지만 올해 글로벌 재정위기는 재정과 금융부실로 대응책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으며 장기둔화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경기부양 여력이 많아 연착륙 가능성이 높으며 인도 등 신흥 시장에 대해서도 수출 의존도가 높아 다소 위험하긴 하지만 성장기회는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자동차와 기계산업 등이 후퇴 국면에 진입하지만 결국 신흥국 수요가 견조하다며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은 고객가치 향상, 이익창출 구조 생성, 핵심자원 확보, 업무프로세스 혁신 등 4가지 과제가 달성돼야 가능하고, 비즈니스 모델에서 앞서 가려면 산업과 기회를 읽은 통찰력을 키워야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