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LCD 價 3개월 연속 보합, 분위기 개선 조짐

대형 LCD 價 3개월 연속 보합, 분위기 개선 조짐

  • 수요산업
  • 승인 2011.12.0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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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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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지역 TV 판매, 대형 제품 중심 회복

  대형(9인치 이상) LCD 가격이 3개월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다. 북미지역 블랙 프라이데이 및 연말연시 쇼핑 시즌을 대비한 단기적인 패널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 12월 대형 LCD 가격 동향에 따르면 TV, 모니터 및 노트북용 LCD 가격은 전 제품군에 걸쳐 보합세를 기록했다.

  40·42인치 TV용 LCD 가격의 경우, 206달러로 지난 10월 이후 가격 변동이 없었다. 또 32인치(125달러), 37인치(174달러), 46인치(283달러) TV용 LCD 가격도 세달 연속으로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최근 북미지역 TV 판매가 대형 제품을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국시장 LCD TV 재고도 국경절 이후 적정 수준을 회복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신호의 영향으로 세트 업체들이 패널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LCD 가격이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모니터 및 노트북용 LCD 가격은 TV보다 더 오랜 기간 보합세가 유지되고 있다. 지난 9월 이후 대부분 제품이 가격 보합세를 나타냈다. 특히 멀티 기능 모니터에 탑재되는 일부 인치(19, 23.6) 패널은 공급이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트북용 LCD 가격도 모든 제품군에서 4개월 연속 가격 변동이 없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국경절과 북미 블랙 프라이데이로 이어지는 쇼핑 시즌동안 TV 세트 재고가 정상적인 수준을 회복했다”며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선두권 LCD 업체들은 공장 가동률을 유지하거나 증산하려는 움직임도 있는 등 단기적으로 대형 LCD 시황이 개선되는 신호가 있지만,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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