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12.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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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gje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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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유로 존에 신규 투자할 가능성 밝힘

 - EU 정상회담에서 EU 조약 변경 합의 실패, 영국을 제외한 26개국은 신규 조약 초안 마련에 동의

 - 미국 소비자 신뢰 지수 예상 및 이전 치 상회

  한 주를 마감하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여전히 박스권 내에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중국의 유로 존 지원 호재와 EU 정상회담 실망 그리고 미국의 경제지표 호재가 번갈아 나오며 등락을 연출하였다.

  Copper는 전일 종가 수준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에서 장을 시작한 이후 Asia 장에서는 별 다른 이슈 없이 가격 변동이 거의 없는 모습이었다. 런던 장 개장 이후에는 전일 ECB 드라기 총재 발언에 더불어 금일 EU 정상회담에서도 별 다른 해법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유럽 증시가 대부분 하락 출발 하였고 이로 인해 Copper는 금일 저가인 $7,653까지 하락하였다. 무디스가 프랑스 3대 은행인 BNP Paribas, Credit Agricole, Societe Generale의 신용등급을 각각 한 단계 씩 강등한 것도 하락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후  중국이 신규 투자 자금 3000억 달러를 조성하여 이 중 일부를 유로 존에 투자할 것이라는 소식에 다시 유로화가 급등하였고 Copper는 금일 고가인 $7,852.5까지 상승하였다. 이후 EU 정상 회담에서 IMF 자금 도입에 중요하게 작용할 EU 조약 수정에 합의하지 못 했다는 소식이 나왔고 시장은 실망하는 모습이었다. $7,700대 초반 까지 하락한 Copper는 이후 미국의 미시간대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과 전월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발표된 후 미 증시가 상승반전하였고 EU 정상회담에서도 부분적인 합의가 이루어 졌다는 소식에 다시 $7,800 대를 회복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금주는 전반적으로 $7,500~8,000 사이의 큰 박스권은 유지한 채 박스 안에서 하락 추세를 연출하는 모습이었다. 역시 유로 존 이슈가 한 주 내내 가장 크게 작용하였고 결과적으로 별 다른 해결책을 내어놓지 못 한 것이 가격이 상승하지 못하는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금일 장 막판 EU 정상회담에서 부분적으로나마 합의가 나왔다는 점은 긍적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유로 존 사태에 대해 지금까지 나온 해법들이 모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였다는 점을 돌아볼 때 이번 합의 이후 실제적인 조치가 어떤 식으로 마련되어 나갈 지를 잘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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