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틸, ‘한국아이디어경영대상’ 3년 연속 수상

코스틸, ‘한국아이디어경영대상’ 3년 연속 수상

  • 철강
  • 승인 2011.12.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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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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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조직 경쟁력”
제안제도(‘상상뱅크’) 도입, 100억원 효과 창출

  코스틸(회장 박재천)이 한국아이디어경영대상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제조부문에서는 최초다.

  전 직원의 혁신 마인드 함양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3년 연속 제조부문 아이디어경영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코스틸의 혁신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늘 품질개선과 경영혁신에 집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해온 박재천 회장의 경영방침에서 비롯된다. 박 회장의 경영방침은 현장혁신, 마케팅혁신, 관리혁신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지속적 혁신경영을 추진하는 것이다.

▲ 코스틸은 12월 12일 그랜드앰버서더서울호텔에서 개최된 ‘2011한국아이디어경영컨퍼런스’에서 제조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김정빈 경영총괄 부사장(사진 오른쪽)이 대표로 상패를 전달받았다.

   코스틸의 대표적인 현장 혁신활동으로는 ‘상상뱅크’(제안제도)를 꼽을 수 있다. 2007년 도입돼 현재까지 설비개선, 원가절감, 생산량 확대, 판매량 확대, 업무효율화 등에서 총 9만1,000건의 개선실적과 전 직원 85%의 참여율을 기록하며 100억원이 넘는 유형효과를 창출했다.

  코스틸은 1977년 설립 이래 연강선재를 기반으로 2차 선재가공제품에 이르기까지 국내연강선재업계 대표업체로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해외법인인 베트남 코스틸비나를 발판으로 동남아 시장 확대는 물론 일본, 중국, 유럽시장에서 마케팅을 강화해 해외시장 점유율 61.5% 달성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주관하는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기업’에 선정돼 기술기반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코스틸 포항공장은 지난 2006년부터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 운동을 펼쳐 생산 공정 각 부분에서 총 100억여원의 개선효과를 봤다. 이 회사는 올해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블록밀을 도입해 JIS규격(일본공업규격원)과 CE인증(유럽품질인증)을 획득해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마케팅부문의 혁신도 눈에 띈다. 고객사 정보를 실시간으로 등록하고, 영업지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CRM시스템’(고객관계관리)을 자체 개발해 고객사 특성에 맞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실현하고 있다. 영업에 대한 인식도 바꿔나가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영업을 뛰어 넘어 고객의 경영을 상담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마케팅 컨설턴트 제도를 시행하며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

  회사의 관리부문 혁신은 직급을 타파한 수평적 매트릭스 조직인 연구회 활동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스피드 경영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부터는 전 임직원들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해 언제, 어디에서나 업무를 볼 수 있는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했다.

  혁신을 위한 기본 다지기에도 충실히 하고 있다. 직원교육의 일환으로 매월 초 명사 초청 특강, 임직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격주 토요학습, 교육비 100%를 지원하는 직무별 외부 위탁교육,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외국어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다. 코스틸 임직원 평균 교육시간은 연간 120시간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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