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유럽의 재정위기가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금일 계획되어 있는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b)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기다리며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이며 하루를 시작. 독일의 경기기대지수는 호재로 작용하였지만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하회로 발표하면서 비철금속 상품들은 보합세의 모습을 보임. 스페인의 국채입찰 성공과 독일이 국제통화기금(IMF)의 재원 확충에 참여할 의향을 비치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독일의 메르켈 총리가 유럽재정안정메커니즘(ESM) 상한선 확대를 거절한다는 소식에 하락하며 하루의 장을 마감.
■ Copper: 독일 총리 발언에 하락
금일 3M $7,619.75로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면서 시작한 Copper는 유럽 정상회담에서 마련한 신 재정협약은 당장 급한 불을 끄거나 유로존 주요국가의 신용등급 강등 위험을 해소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하락. 이에 연동한 Copper 가격 또한 쉽사리 상승하지 못하고 $7,570~$7,610레벨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하루를 시작. 투자자들은 금일 계획되어 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관망세의 모습을 보임. 올해 마지막 FOMC 미팅은 하루짜리 회의이고 연준 의장인 벤 버냉키의 기자회견도 없어 추가적인 부양책에 거는 기대는 어려울 것이란 예상에 Copper 가격은 강보합세의 모습을 연출.
독일의 12월 경기기대지수가 10개월만에 처음으로 반등하면서 유럽을 비롯한 주요국 증시 상승에 연동하며 상승하는 모습. 또한, 스페인의 단기국채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첫 단기채권 입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서 유로존 채권시장이 안정세를 찾고 독일 중앙은행이 국제통화기금(IMF)의 재원 확충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Copper는 주요국 증시와 연동하며 상승하는 모습을 보임. 하지만,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유럽재정안정메커니즘(ESM) 자금조달 상한선 확대를 거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유로화는 1월 중순 이후 최저로 하락하며 Copper 가격에 하락에 영향을 주며 하루를 마감.
■ 여타 비철금속
여타 비철금속들 역시 Copper 가격 움직임과 연동하는 모습을 보이는 하루. 스페인의 국채입찰 성공과 독일이 IMF 재원확충에 참여한다는 의사를 밝히며 장 초반 하락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임. 하지만, 독일 총리가 ESM 상한선 확대를 거절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큰 폭으로 하락하는 하루.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을 위해 활용될 IMF 재원 확충에 최대 450억 유로를 지원활 의사가 있다고 밝히면서 비철금속 상품들은 상승 움직임을 보이기도 하였으나 독일 총리의 부정적인 발언에 힘입어 하락하며 하루를 마감함. 미국의 소매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임. 유럽 재정위기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현재 작은 이슈에도 시장은 크게 반응 할 것이라고 판단됨. 또한, 주요국 경제지표 결과에 따른 투자자들의 향방에도 주목 해야 할 것임.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