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12.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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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gje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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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국채입찰 부진, 위험자산 급락

▒ 이탈리아 채권입찰 결과 부진으로 유로존 우려 확대, 비철 일제히 하락
  금일 비철금속은 유로존 우려가 확대됨에 따라서 전 품목 하락마감 하였다. 피치, 무디스, S&P 등의 신용 평가사들은 유로존 국가들에 대한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고 그에 따른 심리적 불안이 지속됨에 따라서 금주 위험자산에 매도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더불어 금일 있었던 이탈리아 5년물 국채 입찰이 성공적이지 못하였고, 입찰금리가 사상 최고치를 나타낸 점이 유로존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더욱 가중시켰다. 금일 새벽에 있었던 FOMC미팅에서는 시장의 기대와는

  3차 양적 완화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고, 기존 부양책을 유지한다고 발표됨에 따라서 실망매물이 유입되었다. 금일 평소의 두 배가 넘는 거래량을 보인 전기동은 장 후반, 매도 물량이 대거 유입됨에 따라서 순간 $7,200선을 하향돌파하며 전일대비 5% 넘게 하락하였다.

  한편, OPEC은 하루 원유 생산량인 3,000만 배럴 수준을 유지하기로 합의하였다. 내년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서 일일생산량을 2,485만 배럴로 제한하는 방안에 대한 합의가 실패하자 유가 낙폭은 확대되었다. 금일 유가는 4%넘게 하락하면서 글로벌 증시는 하락하였고, 이에 따른 비철낙폭도 확대되었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Freeport McMoran에서의 임금 협상이 타결되었고 Grasberg광산에서의 전기동 생산이 재가동 되었지만, 파업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4분기 전기동 판매량은 800mil 파운드로 목표치인 915mil 파운드에는 못 미칠 것으로 보여진다.

▒ 유로존 우려확대로 안전자산인 달러강세, 금 낙폭확대
  금일 comex금은 유로존 부채위기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확대되면서 $1,600선을 하향 돌파하며 10월이래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으로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서 위험자산들을 처분하고 현금으로 보유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의 11월 현금 보유량은 7년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곳으로 로이터는 집계하였다.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서 헤지
펀드들은 손익을 확정하기 위해 포지션을 청산하고,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연말까지 변동성 심한 장이 연출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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