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분기 中 TV시장 1,300만대 육박, 단일국 역대 최대

올 4분기 中 TV시장 1,300만대 육박, 단일국 역대 최대

  • 수요산업
  • 승인 2011.12.1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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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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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패널價 약세 영향에 현지 업체들 공격적 가격 인하
올해 10 ~ 11월 전 세계 TV 생산량 크게 증가

  올해 4분기 중국 TV시장 규모가 1,300만대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는 단일국가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며 LCD TV가 9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현지 시장조사업체들은 LCD 패널 가격 약세 영향으로 중국 현지 TV업체들이 공격적인 가격 인하에 나서는 것이 이 같은 성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한, 현지 업체들이 올해 상반기 판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서 하반기 목표 초과 달성에 총력을 다 한 것도 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간 동안 국내 LCD 업체들이 중국에 공급하는 TV용 패널은 500만대에 육박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LCD사업부와 LG디스플레이는 중국 LCD TV용 패널시장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한편, 지난 10 ~ 11월 전 세계 LCD TV 생산이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등 연말 수요에 힘업이 크게 증가, 10월과 11월 각각 1,980만대와 1,990만대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11월 TV 생산량은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TV 생산이 늘어난 것은 최대 쇼핑기간인 블랙 프라이데이로 북미지역의 TV 생산량이 늘어났고 중국 역시 새해 연휴기간 판매를 위해 생산을 늘린 때문으로 풀이된다.

  NPD는 빠른 시일 안에 TV 수요 전망이 긍정적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고가의 최첨단 제품보다는 단순한 기능의 저가 제품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최근 2달간 TV 판매가 늘었지만 제조업체들은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생산량 조절에 나설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 1분기 비수기를 대비하기 위해 재고관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NPD가 TV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2월 생산량은 1,590만대로 하락하고 내년 1월과 2월에는 각각 1,340만대와 1,390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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