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다문화가정 60여명 초청, 공연ㆍ송년파티 등 ‘다문화의 밤’ 개최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포스코P&S(사장 장인환)가 지난 15일 서울 역삼동 사옥에서 ‘다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포스코P&S는 지난 한 해 동안 정기적으로 진행된 다문화가정과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신년을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맞이하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과 공동으로 다문화가족 60여명을 포스코P&S타워로 초청하여 공연과 만찬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포스코P&S 최정탁 감사는 인사말에서 “모국이 아니기에 느낄 수 밖에 없는 언어ㆍ문화적 장벽과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한국 사회에 정착하여 생활하고 계신 다문화 가족여러분께 감사의 마음과 힘찬 응원을 전한다”고 말했다.
참석한 다문화가족들은 중국, 필리핀, 러시아팀으로 조를 이루어 각 국의 전통가요와 한국가요를 부르며 노래솜씨를 선보였고, 포스코P&S는 신입사원 8명으로 구성된 직장인 밴드 「용광로에 손 담궜네」의 에너지 넘치는 공연으로 이에 화답하는 등 행사장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또한 다문화가족과 포스코P&S 임직원들은 다문화 가정의 일상과 1년 동안의 활동, 참여자와 봉사자 소감으로 이뤄진 영상을 감상하고 함께 식사를 하며 대화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한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포스코P&S는 지난 2010년부터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금년에는 매월 「우아한(우리는 아름다운 한가족) 아티스트」프로그램을 통해 결혼 이주민 여성과 그 자녀들을 대상으로 공예교육, 한국요리 실습 및 나들이, 전시회 등을 진행, 다문화 가족들이 우리 사회와 문화적 동질감을 형성하고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통합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애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