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단신)지자체, 내년 지역건설 활성화 나서

(건설단신)지자체, 내년 지역건설 활성화 나서

  • 수요산업
  • 승인 2011.12.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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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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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자체, 내년 지역건설 활성화 나서

  강원도와 대전시가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를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내년 지역건설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대전시(시장 염홍철)는 19일 시청 창의실에서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서는 올해 추진 성과와 내년 추진 계획에 대한 토의를 진행하고 내년 지역 건설업체의 원도급 참여 확대, 공동도급 유도 및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촉진 등 지역건설업체의 경쟁력 확보와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재정 조기 집행과 일자리 창출 노력, 대형공사 참여 유도 및 수주 확대 지원, 시공사와 업무협약 체결로 상호협력 유도, 중·소건설업체 대기업 협력업체 등록 지원 등 업체 간 상생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과 지역자재 사용률을 60% 수준으로 촉진시키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지도와 실태조사를 연 2회에서 4회로 확대하고, 건설공사의 계획에서 발주까지 단계별로 참여하는 '지역건설업체 참여 매뉴얼'을 만들어 추진상황을 상시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대전시는 찾아가는 현장지도 등을 통한 지역 업체 참여 촉진 등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 지역 업체 하도급 참여율이 57.8%로 2년 연속 증가세에 있다고 전했다.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20일 춘천 세종호텔 소양홀에서 '2011 하반기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위원회'를 개최하고, 2012 건설산업활성화 방안에 관한 토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공공기관 발주공사의 공동도급 확대 시행(40 → 49% 이상), 도 발주공사 지역건설자재 구매 촉진, 건설공사 및 용역발주계획 설명회, 건설산업활성화 지원조례 개정 등의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강원지방조달청, 한국토지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 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 등에서는 지역건설업체 공사참여 및 지역건설자재 구매를 위한 추진실적 및 계획을 설명한다.

  특히, 강원도는 2012년부터 지역건설자재의 구매목표 비율을 설정해 추진하며, 지역건설자재 구매목표 비율을 85%로 설정해 중소기업제품 구매 촉진에 관한 법률에서 제시하는 구매 비율 50%를 훨씬 뛰어넘는 목표를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설계 단계부터 지역건설자재를 반영하는 등 공공기관에서 연초부터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며, 기타 유관기관의 지역 건설자재 구매 비율도 70% 이상 달성하도록 협조를 구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2012년 관광자원 개발사업 박차

  전라북도(도지사 김완주)가 2012년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39개 사업에 총 636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 관광개발 사업으로는 은파 및 김제 벽골제 등 3개 관광지 개발에 87억원, 새만금 주변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새만금 해넘이 명소화 사업 및 변산 녹색해양 관광자원 조성 등 9개 관광자원개발에 177억원, 열악한 동부권 관광자원 확충을 위해 강천산 관광밸리 및 임실 치즈 팜투어 벨트 조성 등 4개 사업에 196억원, 생태녹색 관광개발에 고인돌 질마재 100리길 조성 등 2개 사업 15억원, 강변문화 관광 개발에 금강녹색바이오 관광지 및 섬진강 소리문화 체험마을 조성 등 2개 사업에 18억원이 투입되며, 줄포만 해안체험 탐방도로 건설을 위한 설계 용역비 7억원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광역 관광개발 사업인 서해안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에 소설 아리랑 기행벨트 조성 등 3개 사업에 77억원, 지리산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에 지리산 허브밸리 및 지리산 에코빌리지 조성 등 15개 사업에 59억원이 투입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2012년 전북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조기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과수, 강원원주혁신도시 첫 청사 착공식 개최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원장 정희선)이 19일 '원주 본원 착공식'을 개최했다. 새로 착공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연면적 1만1,465㎡(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축된다.

  강원도는 특히, 지역건설회사가 총건축 공사비의 40% 이상 공동도급하도록 한 국가계약법에 따라 건축공사비 약 288억원 중 115억원 이상을 지역건설업체가 수주해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원주혁신도시는 361만2,000㎡(약 109만평) 규모로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인구 3만명의 자족형 거점도시로 건설될 예정이며, 현재 부지 조성률 65.5%(전국 평균 78.1%)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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