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주택 인허가·준공·분양승인 모두 증가
11월 주택건설·공급 동향 지표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11월 주택 건설 인허가, 착공, 준공, 공동주택 분양승인 물량 등 주택건설·공급동향 자료를 집계한 결과, 전년 동월 대비 주택 인허가 실적이 10.2%, 준공은 14.5%, 공동주택 분양승인은 75.5%,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11월 주택건설 인허가실적 |
(단위: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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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2010년 |
2011년 11월 |
전년 동월 대비 |
최근 3년 동월 평균 |
최근 3년 동월 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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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 | 38,308 | 42,229 | 10.20% | 34,817 | 21.30% | |
수도권 | 22,470 | 17,806 | -20.80% | 22,093 | -19.40% | |
서울 | 1,867 | 8,405 | 350.20% | 2,330 | 260.70% | |
인천 | 2,573 | 1,711 | -33.50% | 3,565 | -52.00% | |
경기 | 18,030 | 7,690 | -57.30% | 16,198 | -52.50% | |
지 방 | 15,838 | 24,423 | 54.20% | 12,723 | 92.00% | |
자료: 국토해양부 |
특히 서울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인허가 350.2%, 준공 210.2%, 공동주택분양승인 99.3%로 건설·공급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전국 4만2,229호(수도권 1만7,806호, 지방 2만4,423호)로 집계돼, 전년 동월 대비 전국 10.2%(3년 평균 대비 2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아파트 분양 호조, 집값 상승 등에 힘입어 54.2%(3년 평균 대비 92.0%) 증가했으나, 수도권은 20.8%(3년 평균 대비 19.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울은 전년 동월 대비 350.2%, 최근 3년 동월 대비 26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최근 다세대·다가구 등 소형주택 건설이 증가하고, 재개발·재건축 등에 따른 아파트 인허가도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한편,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5만1,305호(수도권 2만323호, 지방 3만982호)로서 지난 10월에 이어 2개월 연속 5만호 이상 착공됐으며, 올해 1~9월 중 전국 월평균 착공실적(2만7,498호) 대비 86.6% 증가하는 등 최근의 증가세를 이었다.
또한, 주택 준공실적도 전국 3만3,097호(수도권 1만5,435호, 지방 1만7,662호)로 전년 동월 대비 전국 14.5%, 수도권 2.5%, 지방 27.5%가 각각 증가했다. 특히 서울은 강북 미아(1,136호), 강서 발산(1,421호) 등 대규모 단지 준공으로 총 8,427호가 준공돼 전년 동월 대비 21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끝으로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은 전국 2만6,112호(수도권 1만450호, 지방 1만5,662호)로 전년 동월 대비 전국 75.5%(3년 평균대비 9.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