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분기 GDP 예상 하회
*헝가리 CDS 프리미엄 급등, 국채 입찰도 부진
*이탈리아 추가 긴축안, 최종승인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6월 이래 최고치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크리스마스 휴일을 앞두고 거래가 많지 않은 얇은 장에서 전일 있었던 유럽중앙은행(ECB)의 3년 만기 대출 입찰의 성공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부진한 미국 지표 및 여전한 유로존 채무 위기로 상승폭은 제한되었다.
금일 Copper는 $7,438로 전일 대비 보합수준에서 London장을 개장하였다. 전일 S&P가 헝가리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여파로 헝가리의 CDS프리미엄이 급등하고, 국채입찰도 부진한것으로 발표가 되었지만, 이탈리아가 추가 긴축안을 최종승인을 했다는 소식에 헝가리 악재는 희석 되는 듯해 보였다. 하지만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 2.0%에 못미친 1.8%로 발표되자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장 후반 들어 톰슨로이터/미시건대가 발표한 12월 소비자신뢰지수 수정치가 6월 이래 최고치로 발표가 되어 Copper는 $7,500선위를 유지하는 데 힘을 보태어 주었다.
비철금속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달러화 대비 유로화 환율은 최근 애널리스트들이 하락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연합 정상회의 결과 발표 후 매도 포지션이 크게 늘어났는데 현재 수준에서 매도 포지션을 늘리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고, 매도 포지션에 대한 청산움직임도 최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런 유로화의 움직임은 연말까지 비철 가격의 상승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산발적으로 나오는 유럽 채무관련 악재들이 연말까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계속해서 지켜 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