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강철 인수 합병 전격 취소
증권거래소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심의
동양강철이 현대알루미늄 인수를 전격 취소했다.
동양강철은 12월 28일 공시를 통해 현대알루미늄의 인수합병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월 7일 동양강철과 현대알루미늄 사이에 체결했던 합병 MOU는 전면 백지화 됐다.
동양강철은 금융기관의 지급보증 및 상환등의 부담, 내년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 높은 차입비율 등을 계약파기 이유로 밝혔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10월 4일 합병공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의적으로 계약을 파기한 동양강철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과 벌점 및 위반 제재금 부과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