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금액 2,360억원 규모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철도차량기지 건설공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 분야의 수주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2011년 12월 21일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올해 마지막 턴키공사인 동해남부선(부산~울산) 덕하차량기지 건설공사의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로써 포스코건설은 지난 3년간 발주된 5건의 철도차량기지 건설공사 중 동해남부선 덕하차량기지, 인천도시철도 2호선, 대구도시철도 3호선, 성남~여주 부발차량기지 등 4건의 수주실적을 거두게 됐다. 공사금액은 총 5,547억원에 달한다.
포스코건설이 이번에 수주한 동해남부선 덕하차량기지 건설공사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면 덕하리 일원(32만148㎡)에 입출고선(2만4,782㎡)과 차량기지(29만5,396㎡)를 건설하는 것으로, 수주금액은 2,360억원이다.
이 사업에서 포스코건설은 대표 주간사로 40%의 지분을 갖고, 동부건설(28%), 삼환기업(7%), 화남(5%) 등 건설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 소요된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올해 마지막 턴키사업인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2012년 발주 예정인 송산차량기지, 강릉차량기지 등 국내외 차량기지 건설사업 수주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