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제강 윤해관 회장, '2012년, 건강한 조직으로 탈바꿈'

미주제강 윤해관 회장, '2012년, 건강한 조직으로 탈바꿈'

  • 철강
  • 승인 2012.01.0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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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덕호 d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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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제강 윤해관 대표
  “소통과 배려, 말보다는 행동, 자율 그리고 건강한 조직으로 탈바꿈해 위기와 침체를 벗어나자" 

  미주제강의 윤해관 대표이사 회장이 2일 영업과 생산, 관리에 임한 임직원에게 감사를 전하며  2012년 흑자경영의 의지를 강조했다.

  윤회장은 전 임직원에게 전하는 신년사를 통해 2012년 강관시장은 예전보다 더 불확실해지고, 경쟁구도가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어려운 환경의 극복을 통해 ‘출근하고 싶은 회사’, ‘재미있는 회사’를 만들어 모든 사업부가 흑자구조를 갖추는 건강한 조직으로 거듭나자는 방침을 밝혔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첫째, 미래의 불확실성을 현재의 가치로 바꾸는 적극성(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 둘째,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적응하는 '시장 경쟁력을 강화', 셋째, 꿈꾸는 기업으로의 탈바꿈을 통한 목표 달성을 강조했다.

 

 <윤해관 회장의 신년사 전문>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임진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임직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지난 한 해 힘든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이 초심을 잃지 않고 영업과 생산, 그리고 관리에 온 힘을 다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계속되는 건설경기 악화와 2010년 기업구조 개선 대상에 포함되어 대내외적 신뢰도 추락 후 상당한 기간을 많은 구조개선과 자구노력을 통하여 어려운 시기를 힘들게 견디어 왔습니다.

  그러나 현재 시장은 예전보다 더 불확실해지고, 치열한 경쟁구도는 더욱 강화 되었으며, 유통시장의 부실화에 따른 부도 위험은 더욱 커져있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어려운 환경을 헤쳐 나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용기입니다.

  2012년 경영방침은 작년에 박형채 사장께서 정한 내용과 동일하게“소통과 배려, 말보다는 행동, 자율 그리고 건강한 조직”으로 재추진할 것입니다.

  임직원 모두가 ‘출근하고 싶은 회사’, ‘재미있는 회사’를 만들어 가자는 것이며, 자신의 업무에 뚝심과 근성을 가지고 추진하여 자율적으로 모든 사업부가 흑자구조를 갖추는 건강한 조직으로 다시 한 번 만들어 가자는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올해에는 반드시 흑자경영을 실천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 추가적으로 몇 가지 당부사항을 말씀드립니다.

  첫째,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 것인가를 저나 여러 임직원들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시황만 탓하고 주어진 여건만 탓하고 있으면 비 오기를 기다리는 천수답 농사와 다를 바 없습니다.

  업무효율을 향상시키려면 알게 모르게 조금씩 몸에 베어있는 안일함과 기득권에서 헤쳐나와야 합니다.

  익숙한 업무처리보다는 어렵고 힘들더라도 더 좋은 방법을 찾아야 하며, 미래의 불확실성을 현재의 가치로 바꾸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해나갑시다.

  둘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발빠르게 적응하여 경쟁력을 확보해나가야 합니다. 다들 알고는 있지만 행동이나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 영업은 기존 시장뿐만이 아닌, 안정적인 영업망을 확대하여 경쟁사에게 선점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 구매는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적시에 저렴한 가격으로 원자재를 구매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야하고,   

   - 공장에서는 최고 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해나가야 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올 한해 우리가 턴어라운드를 할 수 있느냐, 아니면 이대로 주저앉느냐 하는 분수령에 서있음을 분명히 명심해야 합니다.

  셋째, 꿈꾸는 기업으로 탈바꿈합시다.

  "한사람이 꿈을 꾸면 이상이 되지만, 만인이 꿈을 꾸면 반드시 현실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비전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현재상황이 아무리 어둡고 캄캄할 지라도, 그 위기와 침체를 뛰어넘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몸담고 있는 바로 이 회사는 여러분들의 삶의 터전입니다. 임원들만, 팀장들만 가꾸어 가는 일터가 아니라, 전임직원이 함께 만들어 가는 곳입니다. 바로 이곳에서 생존을 위해서 또, 우리들의 미래를 위해서 꿈을 꿉시다.

  끝으로, 미주제강, 비앤비성원, 엠에스메탈의 모든 임직원들 개인과 여러분의 가정에 소망과 뜻이 이루어지고 기쁨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2.1.2
회장 윤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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