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대 스테인리스 업체인 유스코에 이어 Tang Eng도 1월 내수 가격을 인상했다.

  회사측은 200계와 300계 스테인리스 내수 가격을 각각 톤당 1,500~4,000대만 달러, 미달러로는 49~132달러 인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스코와 달리 1월 수출가격은 일단 동결키로 했다.

  회사측은 이번 내수 가격 인상에 대해 높아진 니켈 가격 및 시장 변화를 반영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12월 평균 니켈 가격은 톤당 1만8,150달러로, 11월 평균 1만7,882달러에 비해 270달러 이상 높아졌고 이에 따라 대만 현지 제조업체들의 원자재 투입 부담이 톤당 500~700대만 달러, 16~23달러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스테인리스 가격이 지난 6개월 동안 조정기를 거쳤던 점과 최근 대만 시장내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는 점 등이 가격 인상을 실시하게 만든 요인이라고 현지에서는 분석했다.

  여기에 대만 현지 시장내에서 지속된 스테인리스 제품 재고 조정 역시 1월 내수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만든 원인이었다는 것이다.

  유스코도 1월 스테인리스 가격 인상에 대해 높아진 니켈 가격과 시장 영향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