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는 올해 추진할 50개 지구 4,800억원 규모의 도로사업을 조기 발주하고 상반기에 선금, 보상비 및 기성금 등으로 60% 이상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전남도의 주요 도로사업은 국가지원지방도사업 8지구 880억원, 지방도사업 31지구 884억원, 여수국가산단진입도로 5지구 2,650억원,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와 나주 원도심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나주역~빛가람도시 간 도로 개설 529억원 등이다.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 중심부를 연결하는 하의~신의 연도교 50억원, 보행자·자전거·농기계 등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환경조성사업 2지구 59억원,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2지구 18억원 등도 포함됐다.
윤진보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건설경기가 미치는 효과가 큰 만큼 2012여수세계박람회 및 2013순천정원박람회 등 국제행사와 현재 도내 곳곳에서 진행 중인 투자유치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에 차질 없도록 도로망 개설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