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삼척에 친환경 에너지복합산업단지 건설
경제 부양 효과 3조6,000억원… 유입인구 5,000여 명 예상
STX에너지가 강원도 삼척시 근덕 지역에 에너지복합산업단지(Green Energy Industrial Park)를 조성한다.
STX에너지는 6일 삼척시청에서 이병호 STX에너지 사장, 김대수 삼척시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복합산업단지 건설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STX에너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부양효과 약 3조6,000억원, 근무인력 및 가족을 포함해 약 5,000여 명의 인구 유입이 예상돼 지역시장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전소 운영기간 중 취득세, 지방세 등의 세수 증가 역시 예상된다고 전했다.
STX에너지가 국내 최초로 추진하는 에너지복합산업단지는 에너지산업과 관련 제조업을 포괄하는 복합산업단지 개념이 특징으로 발전단지, 발전설비제작단지, 방재설비단지, 신재생에너지단지, 해양바이오단지, 주민협력단지 등으로 구성된다.
STX에너지는 기계, 조선, 엔진, 중공업 등 제조업 기반의 그룹 역량을 투입해 청정발전,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사업과 관련제조업을 복합적으로 아우르는 친환경 복합산업단지를 조성, 사업의 시너지를 높이고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STX에너지는 2020년까지 1단계 사업을 추진하며 발전소 건설 계획을 올해 제6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기술타당성 검토, 사전환경영향평가 등 제반 준비를 할 계획이다.
■인천시, 설 명절 공사대금 신속 지급
공사현장 20개소 130억원 집행 계획
인천광역시 종합건설본부(본부장 이연창)는 설 명절을 맞아 13일까지 하도급 대금 및 근로임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공사현장 20개소에 13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건설 현장에서 하도급대금 및 근로임금이 체불돼 소규모 영세 업체와 건설근로자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원도급사인 GS건설 외 19개 업체에 협조공문을 발송했으며, 11일부터 17일까지 2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도급 대금 및 근로임금 수령 여부를 직접 확인해 지급된 자금이 하도급 업체 및 건설근로자에게 명절 전에 모두 지급 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체불임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공사대금의 신속한 지급을 위해 11일부터 13일까지 자금 집중 지급 기간을 운영하는 한편, 공사대금 지급 여부를 하도급 업체 및 임금근로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공사대금지급 알림서비스(SMS)를 실시한다.